인천지역 공연 예술 상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場)인 '제2회 인천아트마켓'이 20~21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다.

인천아트마켓은 극단·무용단·음악 연주단체 등 지역 문화상품 공급자와 지역기업·공공 기관 등의 문화예술 공연 소비자가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장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다.

인천아트마켓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쉐보레부평로대리점, 씨레인보우인터내셔널, 씨에스렌트카 등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 단체의 부스전시와 쇼케이스, 프리젠테이션 등이 이뤄지는 '아트마켓 섹션'과 국내외 문화예술계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심포지엄'과 문화관련 기업 컨설팅이 이뤄지는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되는 이뤄진 '학술·네트워킹 섹션'으로 나뉘어 열린다.

20일 오후 3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문화예술시장 활성화를 통한 지역내발적(endogenous) 발전'을 주제로 양준호 인천대 교수의 기조발제와 김상원 인하대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는 토론 등이 진행된다.

인천아트마켓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인천아트마켓은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도시 인천으로 도약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지역 공연예술단체와 시장 간의 유통 구조를 만들어 다양한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예술단체와 수요자 관객이 모두 성장하며 선순환하는 문화시장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032)513-7802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