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3. <시사인천> 공연예술단체와 기업ㆍ공공기관의 만남, 1회 인천아트마켓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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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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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작품ㆍ예술프로그램 유통망 형성 목적
이달 30일, 영종 스카이리조트 크리스탈홀
인천지역 공연예술단체들과 기업ㆍ공공기관ㆍ공연장들의 만남의 장인 ‘1회 인천아트마켓’이 이달 30일 영종 스카이리조트 크리스탈홀에서 열린다.
구보댄스컴퍼니(대표 장구보)가 주최하고 인천아트마켓조직위원회(위원장 신현수)가 주관하는 인천아트마켓은 공연작품이나 문화예술프로그램의 공급자인 공연예술단체들과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공연예술 콘텐츠 유통망을 지역 안에서 만드는 발판이 되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개막식과 쇼케이스ㆍ콘텐츠 프리젠테이션ㆍ테이블 섹션으로 나뉘어 오후 2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뒤풀이 네트워크’가 이어진다.
쇼케이스에선 참가단체의 축약된 공연을 볼 수 있다. 조직위는 쇼케이스에 참가할 단체들을 공모해 심사했는데, ▲음악창작소 더율 ▲극단 미르레퍼토리 ▲루체뮤직소사이어티가 선정돼 무대에 오른다.
콘텐츠 프리젠테이션은 공연예술단체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소개하는 시간이다. ▲극단 십년후 ▲미추홀오페라단 ▲사랑마을 그리고 사마귀와 베짱이…비상!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테이블 섹션에선 참가단체들의 공연작품과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홍보한다. 행사장을 찾은 기업ㆍ공공기관ㆍ공연장 관계자들과 상담 등, 비즈니스 미팅이 즉석에서 이뤄진다. 이어진 뒤풀이 네트워크는 서로 원하는 것을 얻어가는 시간이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진솔하고 서로 필요한 소통을 할 수 있게 마련했다.
장구보 대표는 “인천에 공연예술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예술법인(단체)과 공공극장 상주단체, 사회적기업만 20여개 된다. 각기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알릴 기회가 거의 없다. 그러다보니 지역 안에서조차 콘텐츠 유통이 잘 되지 않아 힘들어 한다”며 “공연작품이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필요로 하는 지역의 기업이나 공공기관, 공연장들과 만나 서로 유통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다른 지역들에선 이미 오래 전부터 이러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인천의 공연예술단체들이 이번 인천아트마켓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어, “지역의 기업이나 공공기관, 공연장 관계자들이 많이 참가해 인천에 어떠한 예술단체들이 있고, 그들이 어떠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지 인식하게 하는 게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며 “그것이 지역 상생과 지역문화예술 콘텐츠 유통망 형성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아트마켓은 문화예술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도시 인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 사업이다. 기업은 창립기념행사나 워크숍 등에 공연예술단체의 콘텐츠를 활용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직원교육 등에 활용할 수도 있다. 이로써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미지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
공연장이나 청소년시설 등은 공연예술 정보를 실질적으로 교류하고 관계를 구축할 수 있고, 공연작품 콘텐츠 개발과 인적자원 네트워크 형성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방과후 활동, 현장학습 등과 관련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시교육청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부평아트센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하대학교, 인하대병원, 인천교통공사노동조합, 한국지엠노동조합, 일부 초ㆍ중학교와 중소기업 등의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인천시, 부평구가 이 행사를 후원하며 한국지엠이 협찬한다. 또한 사)인천사람과문화, 시사인천, 인천일보, 엔타스가 협력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참가 문의ㆍ032-513-7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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